선별진료소 신속항원검사 시행…연휴 여파로 '북적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미크론 대응 체계로 변경되면서 전국의 선별진료소에서는 신속항원검사가 도입됐습니다.<br /><br />고위험군 등 PCR검사 대상자가 아닌 경우 선별진료소에서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검사를 받습니다.<br /><br />독립문 광장 선별진료소로 가보겠습니다. 윤솔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이곳 선별진료소에서는 늦은 시간에도 검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부터 오미크론 대응 체계가 시작되면서 전국의 선별진료소에 신속항원검사가 도입됐습니다.<br /><br />달라진 점은 검사 희망자가 모두 PCR 검사를 받지는 않는다는 겁니다.<br /><br />60세 이상 고위험군이나 역학 관계자 등일 경우에만 곧바로 PCR 검사를 받고,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은 개인용 신속항원검사인 자가진단 키트를 이용해 검사를 받습니다.<br /><br />신속항원검사를 받고 나면 15분에서 30분 남짓 후에 결과가 바로 나오는데요.<br /><br />여기서 양성이 나올 경우 곧바로 PCR 검사를 받게 되고요.<br /><br />PCR로도 양성이 최종 확인되면, 재택치료 등의 체계로 전환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네, 오늘부터 검사 방법이 바뀌었는데 시민들 반응은 좀 어땠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는 게 힘들었다는 반응이 가장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오늘(3일)은 연휴가 끝난데다 검사 체계가 전환된 첫날인 만큼 사람들이 몰리면서 5시간 넘게 대기하는 사례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 밖에도 검사가 간편하다, 가짜 음성이 나올까 불안하다는 반응이 동시에 나왔습니다.<br /><br /> "당일날 바로바로 나오고 결과도 저번과는 다르게 빠르게 나와서 좋았던 거 같습니다."<br /><br /> "빠르긴 하지만 정확도가 PCR 검사에 비해서 떨어진다는 점이 찝찝하기도 하고…."<br /><br />중앙재난안전대택본부에 따르면 지난주 진행된 신속항원검사 8만 건을 분석한 결과, 양성을 받은 사람 중 76% 정도만 PCR 검사에서도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검사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뜻인데요.<br /><br />가짜 양성일 경우 PCR 검사에서 걸러지지만 '가짜 음성'일 경우를 걸러낼 뚜렷한 방법은 없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음성이 나온 경우 비교적 정확도가 높아 음성으로 간주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, 증상이 의심될 경우 다시 한번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겠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. (solemio@yna.co.kr)<br /><br />#신속항원검사 #코로나 #오미크론 #선별진료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