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달 이집트 순방 때 피라미드를 비공개 일정으로 관람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. <br /> 야당은 '졸업여행'이라고 비판했고, 청와대는 '정치공세'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송주영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문재인 대통령 중동 3개국 순방에 동행한 김정숙 여사가 이집트 피라미드를 비공개로 관람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. <br /><br /> 이집트 문화부 장관이 동행한 가운데 한 시간가량 진행한 일정이었습니다.<br /><br /> 당시 청와대가 공개한 김 여사의 일정은 영부인 차담과 한국문화홍보전문가 만남이었습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김정숙 / 여사 (지난달 20일)<br />- "이집트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 여러분, 반갑습니다. 여러분이 한국으로 향한 길을 내주어 저는 그 길을 따라 여기 왔습니다."<br /><br />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"김정숙 여사의 버킷리스트를 채우기 위한 졸업여행"이라며 "비공개한 것은 방문 목적에 부합하지 않기 때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