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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네병원 코로나 진료 '혼선'…명단 늦고 참여도 저조

2022-02-03 5 Dailymotion

동네병원 코로나 진료 '혼선'…명단 늦고 참여도 저조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동네 병원 중심의 진료 체계 전환 첫날, 의료 현장에선 큰 혼선과 불편이 빚어졌습니다.<br /><br />연휴 직후라 환자는 몰렸지만, 진료에 참가한 병·의원 수는 계획보다 저조했는데요.<br /><br />감염병 관리의 핵심인 동선 구분과 방역물품을 제대로 못 갖춘 탓이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을 김장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거점 종합병원에 마련된 호흡기 전담클리닉 대기소가 평소보다 크게 붐빕니다.<br /><br /> "어떻게 접촉하신 거예요? 불편하신 데가 있으세요?"<br /><br />대기소에서 이름이 불리면 이처럼 간단한 진료를 받고, 워크스루 검사소를 지나 수납까지 한 번에 마치게 됩니다.<br /><br /> "문진 후 PCR 검사할지, (신속)항원검사 할지 결정합니다. 이 안에 들어가 검사하고 귀가합니다."<br /><br />최종 PCR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면 재택치료와 입원 여부를 통보받습니다.<br /><br /> "동네에서 검사받아 좋기는 한데, 항원검사를 우선으로 하다 보니 정확성이 떨어지는…"<br /><br />또 다른 호흡기 전담 병원에선 재택치료 환자가 드라이브스루 CT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 "차에서 내려 CT실 들어가면 음압이 걸려 있습니다. CT 찍고 바로 (차에) 들어와 자택으로 이송돼 결과를 봅니다."<br /><br />이런 호흡기클리닉 391곳 외에 동네 병원 1,004곳도 호흡기 진료 의료기관으로 지정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첫날 실제 운영에 들어간 곳은 당초 발표된 340여곳의 절반이 조금 넘는 200여곳에 불과한데다 오전 내내 명단도 나오지 않아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.<br /><br />더 큰 문제는 재택치료까지 가능한 병·의원은 더 적은데다 병·의원에 재택치료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는 수밖에 없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당국은 일선 병원에서 동선 분리와 같은 방역기준 마련이 늦어지고 물품 배송이 늦어진 탓이라며 가급적 사전예약을 해줄 것을 당부했지만 준비 부족이라는 지적은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 (jhkim22@yna.co.kr)<br /><br />#코로나 #동네병원 #진료체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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