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폭설을 동반한 겨울 폭풍이 미국 미주리주와 일리노이주 등 중서부 일대를 강타했습니다.<br /> 이미 30cm가 넘는 눈이 내렸는데, 기상 당국은 4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.<br />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도로 위에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합니다.<br /><br /> 바퀴는 헛돌고, 운전자는 쌓인 눈을 치우려고 안간힘을 씁니다.<br /> <br /> 고속도로 역시 새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.<br /><br /> 길을 잃은 트럭은 갓길에 빠져 애타게 구조를 기다립니다.<br /><br /> 미국 중서부 일대에 많은 눈을 동반한 겨울 폭풍이 몰아쳤습니다.<br /><br /> 일리노이주를 비롯한 켄터키, 미주리, 미시간주 등에선 30cm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했고, 강한 바람과 함께 폭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아리엘 / 일리노이주 시민<br />- "잠시 후 공항을 방문할 예정인데, 평소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 미국 국립기상청은 중서부 일대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