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럽국가들이 속속 방역 완화 대열에 합류하는 가운데 유럽이 팬데믹의 마지막 단계에 진입한 것 같다는 WHO의 분석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전염성은 높지만, 증상은 가벼운 오미크론으로 자연면역이 형성되고 이제 봄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 등이 근거로 꼽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상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덴마크와 노르웨이 등에 이어 스웨덴도 코로나19 방역 해제를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확진자가 여전히 4만 명 안팎에 이르지만 다음 주부터 영업제한 등 봉쇄조치가 풀립니다. <br /> <br />[마그달레나 안데르손 / 스웨덴 총리 : 스웨덴의 문을 다시 열 때가 됐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. 팬데믹이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, 완전히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기 때문입니다.] <br /> <br />이웃 나라 핀란드도 다음 달 1일부터 공공장소에서의 백신 접종 또는 음성증명서 제출 등 대부분의 방역 조치를 해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하루 확진자가 50만 명에 이르는 프랑스와 10만 명인 영국 역시 방역 패스와 공공장소 인원제한,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 등이 다음 달부터 없어집니다. <br /> <br />유럽국가들이 방역조치를 해제하는 건 2·3차 접종률이 각각 80%와 50% 안팎에 이르고 입원환자 수도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, WHO는 유럽이 팬데믹의 마지막 단계에 들어간 것 같다고 봤습니다. <br /> <br />근거는 3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[한스 클루주 / WHO 유럽 사무소 소장 : 첫째, 높은 백신 접종률과 오미크론에 의한 자연면역, 둘째 겨울에서 봄을 맞는 계절적 이점, 셋째 이제는 잘 알려진 오미크론 변이의 낮은 중증도 진행률입니다.] <br /> <br />클루주 소장은 다만 이런 낙관적인 시나리오는 계속적인 백신 접종과 새로운 변이 출현에 대한 감시가 유지되어야만 유효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WHO에 따르면 지난주 유럽의 신규 확진자는 천200만 명에 이르렀지만, 중환자실 입원과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증가하지 않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상순 (ss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20405285999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