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전 11시에 검사키트 동나…점심시간 뒤에 재개 <br />키트 60개만 일단 배송…공장에서 틈틈이 공수해 와 <br />아침 8시 문 열기 전부터 검사 행렬 이어져<br /><br /> <br />어제(3일)부터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 시민들은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기 전에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받아야 하는데요. <br /> <br />검사를 받을 수 있는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순간적으로 키트가 동나버려 공장에서 조금씩 직접 공수해오는 실정이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. 이준엽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경기 평택시 지산동 호흡기전담클리닉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금은 잠깐 검사가 멈췄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오전 11시쯤 신속항원검사 키트가 동나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어쩔 수 없이 검사를 중단하고, 점심시간이 끝나는 오후 2시에 검사를 재개하기로 했는데요. <br /> <br />1시간 전쯤 이렇게 키트 60개부터 일단 배송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량이 부족하다 보니, 공장에서 바로바로 공수해오는 상황이라는데요. <br /> <br />이곳 병원은 아침 8시부터 진료를 시작했는데 키트가 다 떨어질 때까지 쉼 없이 검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접수하는 2층은 발 디딜 틈이 없어 계단까지 줄이 늘어서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설 연휴를 앞두고는 하루 평균 30명 정도 신속항원검사를 받았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오늘(4일)은 지금까지 127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두 명이 양성이 나왔고요. <br /> <br />어제도 하루 동안 236명이 검사받았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연휴 전 보다 일곱 배 정도 늘어난 건데요. <br /> <br />특히 선별진료소가 대기를 마감하는 오후 4시부터 더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검사 수요가 많아서 현장의 업무부담도 크겠는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시시때때로 걸려오는 문의 전화에 정신이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검사를 정말 받을 수 있는지, 비용은 얼마인지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은 겁니다. <br /> <br />한정된 인원으로 일반진료와 백신 접종, 코로나19 검사, 음성확인증 발급까지 소화해야 해 부담은 더 크다는데요. <br /> <br />원장은 2층에서 진료를 보고, 3층에서 검사에 손을 보태기 위해 계단을 바쁘게 오갔고요. <br /> <br />다른 현장은 급하게 준비를 한 탓에 본격적으로 검사하려면 '시간이 더 필요하다'는 경우가 많았는데요. <br /> <br />동선 분리를 위해 원장실이나 주차장까지 동원해야 하기도 했고요. <br /> <br />급하다 보니 필요한 진단검사 키트 물량을 마련하지 못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20413321344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