황대헌·최민정 함께 뛰는 혼성계주…깜짝 금메달 기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나라 쇼트트랙 대표팀이 내일(5일) 신설 종목인 혼성계주에서 베이징올림픽 첫 메달을 노립니다.<br /><br />혼성계주는 어떤 종목이고 우리 메달 가능성은 얼마나 될지, 조성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베이징올림픽부터 첫선을 보이는 쇼트트랙 혼성계주는 한 팀당 남녀 각 2명씩, 4명의 선수가 경기를 치릅니다.<br /><br />2,000m를 4명이 나눠 뛰는데, 여자선수 두 명이 얼음 위를 가른 뒤 남자 선수 두 명이 질주하는 과정을 2번 거칩니다.<br /><br />특히, 여자 선수에서 남자 선수로, 남자 선수에서 여자 선수로 교대하는 순간이 승부처입니다.<br /><br />혼성계주에 나서는 남녀 에이스, 황대헌 최민정을 필두로 이 부분을 집중 훈련 중입니다.<br /><br /> "남자선수들은 여자선수들한테 (교대)받아서 최대한 속도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을 하고, 여자 선수들은 남자 선수들한테 (교대)받았을 때 빠른 속도를 버티는 훈련을 집중해서…"<br /><br />경계대상 1호는 개최국 '중국'입니다.<br /><br />4년 전 평창올림픽에서 우리 대표팀을 이끌었던 김선태 감독과 쇼트트랙 전설 빅토르 안, 안현수가 코치로 있는 중국은, 이번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두 차례 우승한 금메달 후보입니다.<br /><br />반면 우리나라는 월드컵 시리즈 내내 황대헌과 최민정이 한 번도 호흡을 맞추지 못한 가운데 동메달 1개만 획득했습니다.<br /><br />이렇다 할 성적은 없지만, 경쟁 국가들에 에이스를 포함한 전력을 노출하지 않은 상황이라 충분히 메달을 기대해도 좋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쇼트트랙 대표팀은 혼성계주 메달을 따내는 것을 시작으로 역대 최약체란 오명을 씻겠다는 각오입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#베이징동계올림픽 #황대헌_최민정 #혼성계주 #쇼트트랙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