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증상 있으면 5천 원 없으면 3만 원?…‘들쭉날쭉’ 검사비

2022-02-04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래서 일상 방역이 될까요? <br> <br>어제부터 동네 병원에서도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는데요. <br> <br>방역당국은 분명히 5천 원 내면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했는데, 병원에 막상 가보면, 부르는 게 값입니다. <br> <br>병원마다 다르고, 증상이 있고 없고에 따라 또 가격이 다릅니다. <br> <br>혼란투성이인 현장 모습 장하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코로나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동네 병원에 몰렸습니다. <br> <br>진료비 5천원만 내면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방역당국 설명과 달리 현장에서는 3만원이라고 안내합니다. <br> <br>[A 병원 관계자] <br>"증상 없으시면 3만 원정도 나오세요. (5천원 아니에요?) 증상 없으시면 보험 적용이 안 되세요." <br><br>무증상이지만, 보험 혜택을 받으려고 문진표에 유증상자로 표시하기도 합니다. <br> <br>[신속항원검사 받으러 온 시민] <br>"증상이 없을때는 4만원 의료보험 혜택이 안 된다고. 조금 이상 있으면 있다고 (체크하면) 의료보험 혜택 된다고 그렇게 설명을 (하더라고요). 부담되면 누가 하겠어요. 너무 비싸서."<br> <br>PCR 검사 비용도 올랐습니다. <br> <br>자가검사키트로는 음성이 나왔지만, 코로나 증상이 계속돼, PCR 검사를 받겠다고 하자, 11만원을 요구합니다. <br> <br>지난 주보다 4배 가까이 올랐습니다. <br> <br>[B 병원 관계자] <br>"급여 처리가 안 돼서 11만 원 정도 비용 발생하세요. (지난주에 3만 원이었는데) 어제부터 바뀌었어요. 지침이 바뀌었어요." <br><br>인천의 한 병원. <br> <br>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하다고 안내판까지 내걸었지만, 사정은 다릅니다. <br> <br>[C 병원 관계자] <br>"저희가 지금 준비를 하고 있는데 아직 세팅이 안 돼서. 다음 주쯤. (키트가 없어서 그래요?) 아직 시스템적으로 준비를 해야 해서요." <br> <br>PCR 검사만을 주로 하던 이 병원은 정부의 예고 없는 신속항원검사 병원 지정에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. <br> <br>[D 병원 관계자] <br>"(코로나19 검사) 안 한다고 (리스트에서) 빼달라고 그랬더니 절대 안 빼줘요. 그런 데가 보건복지부예요." <br><br>논란이 계속되자 방역 당국은 바가지 진찰료가 없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: 이락균 최혁철 <br>영상편집: 차태윤<br /><br /><br />장하얀 기자 jwhite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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