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속항원검사 대기 행렬…"검사받다 감염?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10분 남짓이면 확진 여부를 알 수 있는 신속항원검사로 선별진료소는 연일 북적이고 있죠.<br /><br />특히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대기 인파로 진료소에서 감염이 확산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정인용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고위험군이 아닌 일반 검사자로 분류된 사람들이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마치고 대기장소에서 확진 여부를 기다립니다.<br /><br />병원과 달리 진찰료를 내지 않아도 되니 사람들이 몰리는 건데, 내부는 이미 가득 들어찼고 바깥까지 대기 행렬이 끝없이 이어집니다.<br /><br />1분 만에 검사를 끝내도 10분에서 15분 정도 걸리는 결과를 기다리는 사이 인파가 몰리게 됩니다.<br /><br /> "회사에서 확진자가 나와서 검사받으러 왔고요. 거리두기 자체가 안 되고요. 대화하시는 분들 통제도 안 되고 줄이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겠어서…"<br /><br />게다가 신속항원검사 특성상 음성이라고 해도 정밀한 PCR 검사와 달리 오류 가능성도 높다 보니 검사를 받아도 걱정이 큰 게 사실입니다.<br /><br /> "음성이 나왔다가 양성이 나오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더라고요. 조금 이건 아닌 것 같고 다시 (기존처럼)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…"<br /><br />또 다른 선별진료소입니다.<br /><br />이곳은 신속항원검사를 마친 사람들이 내부에 몰리는 걸 막기 위해 이처럼 야외에 대기하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가 걷잡을 수 없이 나오고 있어 진료소 인력 추가 배치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.<br /><br /> "어제는 굉장히 많았어요. 저 끝까지 갔어요. 이쪽도 꽤 있었고…"<br /><br />다음 달이면 10만 명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마저 나오고 있는 만큼, 검사부터 대기까지 진료소 관리 인원을 확충할 필요성도 있어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. (quotejeong@yna.co.kr)<br /><br />#신속항원검사 #일반 검사자 #선별진료소 #가짜 음성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