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극단주의 테러단체 IS의 우두머리가 숨졌습니다. <br> <br>미군이 급습하자 자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 <br>워싱턴 유승진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시리아 북서부의 3층짜리 주택 지붕이 처참히 무너져 내렸고, 주변엔 잔해들이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습니다. <br> <br>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단체 IS의 우두머리인 알쿠라이시의 은신처로,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미군 특수부대와 대치 중에 알쿠라이시가 자폭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 이 과정에서 어린이 등 10여 명도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] <br>"비겁하게도 그는 가족이나 건물에 있는 다른 사람의 생명은 아랑곳 않고 자폭을 택했습니다." <br> <br> 알쿠라이시는 2019년 같은 수법으로 자폭한 IS의 수괴 알바그다디의 뒤를 이어 IS를 이끌어왔습니다. <br> <br> 미국은 그를 검거하기 위해 우리 돈 120억 원의 현상금을 내걸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 바이든 대통령은 테러 위협을 좌시하지 않겠다며 예정에 없던 연설을 했고 백악관은 참모들과 작전을 지켜보는 바이든 대통령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. <br><br>"바이든 대통령으로서는 오랜만의 대외 성과이지만 우크라이나 상황, 북한 미사일 발사 등 외교 이슈들이 발목을 잡고 있어 여론을 돌리긴 쉽진 않을 전망입니다. <br> <br>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"<br><br>유승진 워싱턴 특파원 <br><br> 영상취재 : 정명환(VJ) <br> 영상편집 : 강민<br /><br /><br />유승진 기자 promotion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