곽상도, 무죄 입증에 자신감…검찰 수사 비판 <br />검찰 곽상도·김만배 만난 식당 관련 증거도 추가 확보 <br />법원"곽상도 증거 인멸 염려 있다"…영장 발부 <br />곽상도, 구속 결정에 유감…"무고함 밝힐 것"<br /><br /> <br />곽상도 전 의원 구속으로 검찰은 '50억 클럽' 의혹 수사 고비를 가까스로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박영수 전 특검과 권순일 전 대법관 등 다른 '50억 클럽' 연루 인물 수사로도 불씨를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한동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은 아들의 화천대유 퇴직금 등 50억 논란이 불거져 의원직을 사퇴한 뒤에도 줄곧 무죄 입증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의 친정이던 검찰을 향해선 '가능성으로 사람을 구속해도 되느냐'며 구속 직전까지 작심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곽상도 / 전 국회의원 (어제 구속영장 심사 직후) : 로비를 행사했을 가능성이 크다, 이렇게 검찰이 얘기하네요. 그런데 가능성으로 사람을 구속해도 되나요?] <br /> <br />법원은 가능성을 넘어 '주요 범죄 혐의가 소명'됐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'범죄 성립 여부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'던 1차 영장 기각 때와 달리, 알선수재와 뇌물,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뒷받침할 물적 증거나 진술이 어느 정도 확보됐다고 본 겁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1차 영장 기각 이후, 2018년 곽 전 의원이 김만배 씨를 만나 사업을 도와준 대가를 요구했다던 식당 관련 증거도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은 박근혜 정부 초대 민정수석에 국회의원까지 한 곽 전 의원에게 '증거 인멸 염려'까지 있다고 쐐기를 박았습니다. <br /> <br />곽 전 의원은 구속 결정에 유감을 나타내며, 향후 절차에서 무고함을 밝히겠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'50억 클럽' 의혹 수사 불씨를 가까스로 살린 검찰은 곽 전 의원과 주변 인물을 추가 조사한 뒤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최장 20일 구속 기간 안에, 곽 전 의원이 청탁했다던 하나은행 쪽 상대방을 특정하는 데 주력하고, 국회의원 직무와 관련해 대가성을 밝히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곽 전 의원과 달리 다른 '50억 클럽' 의혹 인물 수사는 가시적 움직임 없이 잠잠합니다. <br /> <br />박영수 전 특검은 화천대유 고문 변호사 이력에 딸의 대장동 아파트 분양, 인척인 분양대행업체 대표가 받은 화천대유 자금 백억 원에, 최근엔 김만배 씨 계좌로 5억 원을 입금한 사실까지 새롭게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지난달 박 전 특검을 재... (중략)<br /><br />YTN 한동오 (hdo8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20514575936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