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김혜경 씨가 지난 추석 친인척에게 명절선물을 보낼 때도 공무원들을 동원했다.<br><br>추가 의혹이 제기된 상태지요. <br> <br>국민의힘은 배우자 수사가 필요하다, 공세 수위를 바짝 끌어올렸습니다. <br> <br>이 후보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정하니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 <br>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기지사 시절인 지난해 경기도 소속 공무원들이 이 후보 친인척의 추석 선물을 준비하고 관용차로 배송은 물론 성묘 준비에도 동원됐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. <br> <br>이 후보 측은 "비서실 직원에게 별도로 준비한 제수용품을 챙겨달라고 한 사실은 있다"면서도 "친척에게 보낼 명절 선물은 후보 사비로 구매했고 직원에게 배송하라고 한 사실도 없다"고 해명했습니다. <br><br>국민의힘은 공무원을 사적으로 부린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다며 이 후보 부인 김 씨의 수사를 언급하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[이준석 / 국민의힘 대표] <br>"우리 후보자의 배우자에 대해서 공격하던 그들의 논리 그대로라면 이재명 후보는 후보 자격도 없는 사람이고, 그 배우자도 수사받아야 될 사람입니다." <br><br>국민의힘 선대본 관계자는 "공직자에게 지속적으로 금품이나 용역을 받았다면 그 자체로 뇌물죄도 성립된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><br>이 후보 장남의 성남 국군수도병원 입원을 두고도 공방은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[박찬대 /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] <br>"(군 당국은)'공군 교육사령부 인사 담당자의 실수로 인사명령이 누락됐다'고 밝혔습니다. 국민의힘의 공작이 또 실패한 것입니다." <br> <br>장남의 국군수도병원 입원에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후보 영향력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국민의힘 주장을 반박한 겁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장남의 입퇴원 확인서와 국군수도병원에서 국군대전병원으로의 전원명령서를 공작의 근거라며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국민의힘은 국군수도병원 입원에 대한 인사명령이 없다는 이유로 성남시장의 '국정농단'임을 계속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한규성 <br>영상편집 : 오영롱<br /><br /><br />정하니 기자 honeyjung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