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당 '가족 리스크'에 곤혹…국민의힘 총공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0대 대선을 30여 일 앞두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연일 '가족 리스크'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부인 김혜경씨와 관련한 '과잉의전' 의혹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국민의힘은 국민감정을 건드린 '갑질'이라며 공세를 퍼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를 둘러싼 과잉의전 논란이 대선 30여 일을 앞두고 정치권의 이슈로 부상한 상황.<br /><br />추석 친인척 선물 심부름과 제수용품 마련에 있어서도 경기도청 공무원들이 동원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은 증폭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선대위는 "비서실 직원에 요청해 별도로 준비한 제수용품을 챙겨달라고 한 적은 있다"면서도 업무추진비로 관련 물품을 구매하지는 않았다고 선을 그었는데 국민의힘은 관련 논평만 10여건 쏟아내며 맹폭했습니다.<br /><br />박빙의 대선 구도 막판 터져 나온 악재에 민주당 측은 곤혹스러워하면서도 일각에서는 최초 폭로자에 대한 의혹 제기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선대위 현근택 대변인은 배모씨의 지시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면 그만두면 되었을 것이라며 통화를 녹음하고 대화를 캡처한 것은 다분히 의도적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국민의힘 임승호 대변인은 "피해자의 진정성과 태도를 지적하는 방식은 박원순 사태 때부터 보여온 민주당의 일관된 태도"라며 비판했습니다<br /><br />한편 양측은 이 후보의 아들의 군 복무 시절 국군수도병원 입원 특혜 의혹을 두고도 격돌했습니다.<br /><br />그간 국민의힘이 아들 이씨가 인사명령 없이 수도병원에 입원했다며 공세를 가했는데 민주당은 이날 입 퇴원 확인서와 인사명령 공문을 공개하며 "당시 실무자의 실수로 누락됐다"고 반박한 겁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이양수 대변인은 "황제 입원에 대해 군 당국의 서류 누락을 핑계로 빠져나가려는 이 후보의 저열함은 부모로서의 자격이나 정치인으로서의 자격조차 되지 않는다"며 재차 공세를 펼쳤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.<br /><br />#더불어민주당 #가족리스크 #국민의힘 #이재명 #윤석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