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이틀 뒤 열릴 예정이었던 두 번째 대선후보 TV 토론이 사실상 무산됐습니다.<br /> 국민의힘은 이번 토론을 주최한 한국기자협회와 생중계를 맡은 JTBC가 편향적이라며 참석을 거부했고,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생떼를 부린다며 비판했습니다.<br /> 이혁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오는 8일로 예정돼 있던 대선후보 4명의 2차 TV 토론이 진행되지 않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국민의힘은 공정성을 문제 삼았습니다.<br /><br /> 토론을 주최하는 한국기자협회가 특정 정당과 가깝고, 생중계를 맡은 JTBC 역시 편향돼 있다는 것이 국민의힘의 입장입니다.<br /><br /> 국민의힘은 '기울어진 운동장'에서는 토론에 참석하기 어렵다며, MBN, TV조선, 채널A, JTBC 이렇게 4개 방송사의 토론 공동중계를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 나머지 정당은 공동중계는 받아들였지만, 토론 주최 측인 기자협회에 대한 편향성 지적에 대해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 민주당은 "느닷없는 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