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"광주는 마음의 고향…5월 정신은 국민통합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광주를 찾았습니다.<br /><br />국립 5·18 민주묘지에서 유가족들에게 또 가로막혀 분향을 하진 못했지만, 5월 정신을 기렸는데요.<br /><br />아파트 신축공사 붕괴현장도 찾아 피해 가족을 위로했습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가 동행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제주 방문을 마친 윤석열 후보는 광주 도착 직후 곧장 국립 5·18민주묘지로 향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된 이후 두 번째 참배였지만, 이번 역시 분향은 가로막혔습니다.<br /><br /> "앞에 가서 제가 분향은 못했지만, 분향을 막는 분들이 계셔가지고. 그러나 제가 마음속으로 5·18 희생자 분들의 영령을 위해서 참배를 다 했습니다."<br /><br />발걸음을 돌린 윤 후보는 피로써 민주주의를 지킨 5·18을 기리며,<br /><br />5월 정신은 자유 민주주의와 국민 통합 정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광주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도 찾은 윤 후보.<br /><br />휘어지고 무너져 내린 잔해 앞에서 "미개한 국가에서나 일어날 일"이라고 지적하며 피해 가족을 위로했습니다.<br /><br /> "슬픔을 어떻게 위로할 수가 있겠습니까. 아직 수습 못하신 분들 빨리 구조해서 수습하고 피해자들을 잘 모실 수 있도록, 제 소망이 있다면 빨리 피해자 시신이 수습됐으면 하는 바람이고요."<br /><br />결의 대회에선 "광주는 마음의 고향 같은 곳"이라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기리며 통합과 신뢰의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발전 공약도 줄줄이 풀어냈습니다.<br /><br />인공지능과 데이터 산업을 이용한 산업융합 단지를 조성해 우리나라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<br /><br />광주에서 영암 사이 초고속도로 건설, 광주에서 대구 사이 달빛고속철도의 조기 착공, 광주공항의 이전 등을 약속한겁니다.<br /><br />광주에서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며 국민 통합을 외친 윤 후보는 앞으로도 호남 구애가 계속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<br /><br />codealpha@yna.co.kr<br /><br />#5월정신 #광주민주화운동 #AI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