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점차 사라지는 은행 점포...'부자 동네'만 그대로? / YTN

2022-02-06 0 Dailymotion

인터넷·모바일뱅킹이 보편화하면서 최근 6년간 전국의 은행 점포 1,500여 개가 문을 닫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노령층을 위한 은행들의 배려가 부족한 데다, 이른바 부자 동네 점포들은 그대로라는 불만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 서울 월계동 주민들이 몰려 왔습니다. <br /> <br />신한은행 월계동 점포 폐쇄가 예고되자 불편함을 호소하려는 고령자들이 추위를 무릅쓰고 금융 당국을 찾아온 것입니다. <br /> <br />[김태하 / 서울 월계동 주민 : 강북 아파트에는 노인네들이 많이 사는데 신한은행이 갑자기 떠난다고 하니 노인네들이 은행을 찾아가려면 버스를 타고 가야 하고 걸어서 가면 1시간을 허비합니다.] <br /> <br />2016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폐쇄된 국내 은행 점포는 천507개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서울이 515개로 40.4%에 달했고 경기도 245개로 19.2%를 차지해 수도권에서 폐쇄된 점포 수는 전체의 60%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은행들은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, ATM 보급이 늘어나면서 점포를 찾는 고객이 줄고 핀테크 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해선 점포를 줄일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른바 '큰 손' 고객들이 있는 부자 동네의 점포는 줄일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득의 / 금융정의연대 대표 : 월계동 지점은 1개가 있습니다. 부자 동네인 압구정동은 PWM센터를 포함해 지점과 센터가 5개가 있습니다. 5배 차이가 납니다. 압구정동은 폐점 계획이 없습니다.] <br /> <br />금융위원회와 우정사업본부, 시중은행들은 은행 점포 폐쇄 이후 우체국 지점 활용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은행 고객과 우체국 고객이 전국의 은행, 우체국 지점에서 상대방 업무를 보는 방안이 논의되기도 했지만, 아직 의견 차이가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급성장하고 있는 핀테크 업체들과 힘겨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은행들이 우체국과 협의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박병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병한 (bh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20706261692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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