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크라 "외교적 해결 가능성 커"…독·프 정상, 중재 나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방과 러시아 간 갈등으로 치닫는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주요국 정상들의 중재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관련국 정상과의 전화 통화는 물론, 직접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찾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도 현 상황을 진단하면서 긴장 고조보다는 외교적 해결 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서방과 러시아 간 군사적 대치가 전쟁 위기로 치닫는 가운데, 서방 국가들이 외교적 해결을 위해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서 러시아의 군사력 증강을 우려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.<br /><br />마크롱 대통령은 월요일과 화요일 이틀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차례로 방문하며, 러시아 방문 중에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북대서양조약기구 '나토'의 주요 회원국인 프랑스는 자국 군대를 루마니아로 파병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에 소극적이었다고 비판 받아온 독일도 이번에는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려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월요일 미국 방문에 이어 다음주 우크라이나 키예프와 러시아 모스크바를 연이어 방문해 정상회담을 합니다.<br /><br />한편, 전쟁 위기의 당사국인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에 대해 여전히 외교를 통한 문제 해결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미하일로 포돌야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은 성명에서 "상황을 있는 그대로 평가한 결과 외교적 해법을 찾을 가능성이 여전히 긴장이 더 고조될 가능성보다 크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언급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, 필요한 병력의 70%를 국경지대에 배치했다고 미국이 평가한 데 따른 반응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#우크라이나사태 #전쟁위기 #러시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