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코로나 확진자의 방역체계가 완전히 달라집니다. <br> <br>그동안에는 확진자의 격리, 추적, 치료를 국가가 관리해 왔죠. <br> <br>10일부턴 확진자도 60세 이상만 국가가 관리하고, 나머지 확진자는, 아프면 알아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. <br> <br>더 이상 확진자 역학조사도 하지 않기 때문에 밀접접촉자라는 연락도 사실상 가지 않습니다. <br> <br>그야말로 알아서 방역인데, 다음달 하루 17만 명, 전망이 나온 당일, 이런 갑작스러운 결정에 현장은 불안과 혼란도 있습니다. <br> <br>첫 소식 허욱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문재인 대통령이 반년 만에 중대본회의를 주재했습니다. <br> <br>문 대통령은 "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고, 봄이 오기 전이 가장 춥다"며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[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] <br>"정점이 언제가 될지, 예측하기 어려운 엄중한 상황입니다. 일상회복으로 가는 마지막 고비라고 생각합니다." <br><br>오는 10일부터 재택치료자 가운데 고위험군만 방역 당국의 관리를 받게 됩니다. <br><br>60세 이상 고령층과 먹는 치료제 처방을 받은 기저질환자가 그 대상입니다. <br> <br>나머지 60세 미만 무증상·경증 재택환자는 스스로 건강 상태를 체크해야 합니다.<br> <br>저위험군은 사실상 독감과 비슷하게 치료를 받고, 고위험군 환자에 집중하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방역 당국의 동선 추적도 생략됩니다. <br><br>오늘부터 모든 확진자는 본인의 동선과 접촉자를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직접 기입해야 합니다.<br> <br>위성위치확인시스템, GPS를 통한 재택치료자의 위치 추적도 중단됐습니다. <br> <br>[이기일 /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] <br>"규율과 억제의 방식에서 스스로 자기가 재택치료를 자기 집에서 잘 받으면서 이탈하지 않는 그런 자유와 책임이 선행된다." <br> <br>가족 등 밀접접촉자의 자가격리도 대폭 축소합니다. <br><br>확진자의 동거가족이 접종완료자면 자가격리하지 않고, 미접종자여도 14일이던 격리 기간을 일주일로 줄입니다.<br> <br>K방역의 핵심이었던 격리와 추적의 생략, 50대 이하는 알아서 방역, 오미크론에 맞선 정부 대책의 핵심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허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정승호 <br>영상편집 : 이은원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