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與 의원 “여당 후보 찍도록 관리를” 발언 논란

2022-02-07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“여당 후보를 찍도록 코로나를 관리해 달라” <br> <br>한 여당 의원이 국회에서 대놓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에게 이렇게 당부를 해서 시끄러웠는데요. <br> <br>그만큼 대선 앞두고 오미크론 상황이 예사롭지 않다보니, 여야가 예민해졌습니다. <br> <br>방역이 정치로 옮겨붙은 모습, 윤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정부가 검토 중인 코로나 19를 계절 독감처럼 관리하는 방안에 대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. <br> <br>[정은경 / 질병관리청장 (국회 보건복지위)] <br>"계절독감보다는 전파력이 훨씬 높고 치명률도 두 배 이상 높기 때문에 계절독감처럼 관리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판단합니다." <br><br>방역당국은 3차 백신 접종자에 한해 영업시간을 자정까지 늘리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주장도 일축했습니다.<br> <br>[류근혁 / 보건복지부 차관]<br>"3차 접종을 다 마친 분들의 경우에도 일부 돌파 감염이 발생하는 사례들이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. 특히 영업시간 제한 같은 경우는 사적모임 제한, 숫자 제한에 비해 감염 차단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보여집니다."<br> <br>대선 당일 확진으로 격리나 재택 치료자가 최대 100만 명까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에 여야는 확진자 투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기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[김성주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(국민의힘은) 투표 못하면 야당표가 줄어들 것 같아서 걱정하시는 것 같아요. 그러한 걱정 안 하도록 확진자 관리 잘하시고 빨리 오히려 여당후보 찍도록 잘 좀 안정적으로 관리를 해주시기 바랍니다. " <br><br>[강기윤 / 국민의힘 의원] <br>"여당 후보를 찍도록 해 달라 했어요. 이것은 명백히 선거법 위반이고요. 반드시 사과를 하셔야 하고." <br><br>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확진자 현장 투표 가능성을 포함해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는 15일 확진자나 재택치료자 등의 투표 방안을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윤수민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 : 김기태 <br>영상편집 : 최동훈<br /><br /><br />윤수민 기자 soom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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