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나흘째 3만명대…일반군은 '셀프 관리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나흘째 3만명대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어제(7일)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3만 6,000명대였는데요.<br /><br />환자 급증에 재택치료 관리 체계가 개편돼 이번 주부터 본격 시행됩니다.<br /><br />최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늘(8일)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3만 6,7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에 신규 확진자는 나흘 연속 3만명대를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해외 유입 100명을 제외하고 모두 국내 감염입니다.<br /><br />특히 경기도에선 1만 2,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해 수도권 비중이 전체의 57%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누적 확진자 수는 108만 1,681명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중환자 지표는 아직 관리 가능 범위에 있습니다.<br /><br />위중증 환자는 0시 기준 268명으로 집계됐고, 사망자는 36명 늘어 누적 6,922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백신 2차 접종률은 86%, 3차 접종률은 55.4%입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0.66%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이달 말 하루 확진자가 최대 17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가 아직 이 수준보단 낮지만, 재택치료 환자는 15만 9,169명으로, 한계에 다다른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확진자가 폭증하자 정부는 의료 역량을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같은 고위험군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그 외 일반 확진자들은 스스로 상태를 체크하고 역학조사나 건강 관리도 알아서 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오는 10일부터는 일반 확진자에 대한 건강 모니터링이 중단됩니다.<br /><br />사실상 정부가 무증상이나 경증 환자까지 모두 관리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지만, 혼자 사는 취약계층이나 젊은 기저질환자 등 사각지대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