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기술코치인 안현수(러시아명 빅토르 안)는 8일 베이징 올림픽 편파판정 논란과 관련해 "안타까운 마음"이라고 했다. <br /> <br /> 그는 자신의 행보를 두고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서도 "제 선택에 아쉬워하고 실망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"며 입장을 밝혔다. <br /> <br /> 한국 쇼트트랙 간판선수였던 안현수는 빙상연맹과 갈등 등을 이유로 2011년 한국 국적을 포기, 러시아로 귀화했다. 그는 2020년 선수 은퇴 후 지난해 중국의 러브콜을 받고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에 기술코치로 합류했다. <br /> <br /> 그러나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최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현수와 그의 가족이 향수병과 자녀 양육 등을 이유로 한국에서 체류하고 있다는 2018년 언론 인터뷰가 회자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. <br /> <br /> 이에 대해 안현수는 이날 새벽 소셜네트워크서비스(SNS)를 통해 "지금 제가 처한 모든 상황이 과거 저의 선택이나 잘못들로 인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그 어떠한 비난이나 질책도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다"면서도 "하지만 아무런 잘못도 없는 가족들이 상처받고 고통을 받는다는 게 지금 저에게는 가장 고통스럽고 힘든 일"이라고 밝혔다. <br /> <br /> 그는 "제게 주어진 역할에 늘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실수도 하고 또한 제 선택에 아쉬워하고 실망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"며 "그렇기에 말 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046333?cloc=dailymotion</a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