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지금까지는 사전 투표 일정 이후에 코로나에 확진되면 대선 투표를 할 방법이 없었습니다. <br> <br>논란이 거세지자, 여야가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를 위해 선거법을 개정하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> <br>대선 날 오후 6시 본 투표가 끝난 뒤, 밤 9시까지 별도 투표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최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코로나 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들이 대선 당일 전국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됩니다. <br> <br>대선 당일 투표 종료 시각인 오후 6시에서 9시까지 세시간 동안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들만 투표를 할 수 있게 하는 선거법 개정안을 내일 국회 정개특위에서 논의합니다. <br><br>현행법상 사전투표일 이후인 다음 달 6일부터 본투표 9일 사이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투표할 방법이 없어 논란이 돼 왔습니다. <br> <br>방역당국은 2월 말 기준 최대 하루 17만 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.<br> <br>법안이 통과되면 대선 당일 최종 투표 종료 시각은 9시로 연장되고 통상 선거 종료와 함께 공개됐던 출구조사 발표 시점도 3시간 순연됩니다. <br> <br>대통령 당선자 윤곽이 나오는 시점도 개표가 늦어짐에 따라 늦춰질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> <br>앞서 문재인 대통령도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에 대한 투표권 보장을 주문했고, 여야도 한 목소리를 내왔습니다. <br><br>[김민철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단 한분이라도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해서는 안될 것입니다. 유권자의 소중한 투표권이 공정하게 행사될수 있도록…" <br> 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확진자, 밀접접촉자 예외없이 전원 투표권 행사할 수 있도록 조치 강구해야 합니다." <br> <br>여야는 확진자 별도 투표방안 외에도 투표장에 갈 수 없는 유권자가 우편으로 투표할 수 있는 거소투표 대상에 코로나19 확진자를 포함하는 방안도 논의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김찬우 <br>영상편집 이태희<br /><br /><br />최수연 기자 newsy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