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다가오는 대선에 중대 변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선을 앞두고 급증하는 확진자와 자가 격리자들의 투표권 제한이 예상되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관련 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치권도 선거법을 개정해 대선 당일 투표 종료 시간인 6시 이후에 확진자와 자가격리자가 별도로 투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는 다음 달 초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3~17만 명까지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게 되면 다음 달 9일 대선 당일에는 재택 치료자가 100만 명에 이를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다음 달 5일 사전투표가 끝난 뒤 9일 선거일 이전에 코로나에 확진되면 투표할 방법이 없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 전용 투표소도 마련되지 않아 지금으로써는 투표권 행사가 불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상황이 이렇자, 문재인 대통령은 대책 마련을 서두르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확진자와 자가 격리자도 투표권이 보장돼야 한다며, 관계부처는 마련 중인 대책을 조속히 확정해 투표권 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표 한 표가 당락을 가를 중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정치권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윤호중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(어제) : 확진자, 그리고 격리자의 참정권 보장을 위한 여야 간의 초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.] <br /> <br />[권영세 /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 (어제) : 투표권은 가장 신성한 권리입니다. 지금부터라도 국민이 믿을 수 있는 대책을 반드시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여야는 대선 당일 투표 종료 이후인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확진자 등이 별도로 투표할 수 있도록 공직선거법을 개정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도 시간대를 분리하거나 차량에서 투표하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 도입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질병관리청장 (어제) : 드라이브스루 방식 이런 방법들, 최대한 제안해주신 것들 선관위랑 같이 검토해서 참정권 보장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방법 등을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국회는 내일 노정희 선관위원장이 출석한 가운데 정치개혁특위와 행정안전위원회를 잇따라 열어 선관위의 입장과 구체적 방안을 논의합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오는 15일 선거 관계장관회의에서 확진자 투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백종규 (soju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20822111743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