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년 만에 다시 집단 감염이 번진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는 감염 규모가 319명까지 불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고령층이 많은 요양시설에서도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정부는 4차 접종 계획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동부구치소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정현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동부구치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또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는데 상황이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년 만에 재발한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계속 늘면서 교정당국도 긴장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5일 동부구치소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누적 확진자는 보름 만에 319명까지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와 그제는 수용자가 40여 명씩,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감염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법무부는 확진자가 나온 수용동을 동일집단 격리하고 밀접 접촉자는 따로 수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일부 수용자를 신축 대구교도소 등으로 옮겨 밀집도를 낮추는 조치에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해 집단감염 때는 교도소가 아파트 형태로 지어져 밀집도가 높고, 수용자들이 실내 위주로 생활해 감염이 번졌던 것으로 파악됐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엔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감염된 수용자도 있는 만큼 감염 확산이 더 빠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인천교도소에서도 어제보다 확진자가 늘면서 누적 감염은 질병청 통계로 82명까지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요양병원 등 고령층 집단생활시설에서도 감염이 속출하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월 한 달 동안 전국 요양시설 66곳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2천4백 명이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에도 7곳에서 120명 넘게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고, 신규 사례들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## <br /> <br />작업치료사가 처음 양성 판정을 받아 감염이 번진 서울 금천구 요양병원에서는 10여 일 만에 84명이 확진됐는데요. <br /> <br />직원들이 어르신 식사나 옷 입기를 도우면서 감염이 번진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서울 중랑구에 있는 요양병원에선 지난 5일 종사자가 확진된 뒤 환자와 간병인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마찬가지로 지난 5일 직원 중에 확진자가 나온 경기도 파주 요양병원에서도 추가로 36명이 감염됐고, <br /> <br />안양시 소재 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가 12명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환자와 시설 직원 간 접촉이 불가피하고, 여럿이 생활하는 시설이다 보니 감염이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현우 (junghw504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20916372429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