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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장 시행인데 현장은 준비 중…혼란 불가피

2022-02-09 1 Dailymotion

당장 시행인데 현장은 준비 중…혼란 불가피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집중관리군만 재택치료 관리를 받는 체계가 내일(10일)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일반 환자들은 알아서 몸 상태를 챙기고 기본적으로는 동네 의료시스템에 의존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시행이 코앞이지만, 현장에선 지금도 준비 부족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재택치료 관리를 받는 사람은 집중관리군, 60세 이상과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은 환자에 한합니다.<br /><br />그 외에는 코로나에 걸려도 격리하면서 스스로 몸을 챙기고, 이상증세가 생기면 우선 가까운 동네 병의원의 전화 상담이나 진료를 요청해야 합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당장 시행을 앞두고 진료받을 수 있는 곳을 빨리 찾는 게 쉽지는 않은 실정입니다.<br /><br /> "(원장님이) 아직은 안된다고 하셨어요. (준비가) 안 돼 있다고 정부에서 지금 얘기만 하는 거지…"<br /><br />시·도별로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를 마련해 일반 환자의 야간 의료상담에 대응하도록 했지만, 지자체들은 아직 시스템을 충분히 완비하지 못해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24시간 대응을 하려면 의사, 간호사가 인력이 있어야 하는데 인건비 부분이 일단 지원도 안되고…갑자기 하라니까 저희도 좀 많이 힘드네요."<br /><br />특히 비대면 진료를 통해 처방을 받더라도 약을 받아올 사람이 없는 나홀로 가구는 당장 보건소에 의지할 수 밖에 없는데,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지에 대해선 여전히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 "(보건소) 연락이 잘 되지 않았어요. 감기 같다고 말들을 많이 하는데 사실 초반 3~4일, 밤에 심하게 아팠거든요. 심리적인 부담감도 더 컸던 거 같아요. 초기에 관리는 정말 잘 해줘야…"<br /><br />정부는 오미크론의 특성을 고려한 조치라고 재차 강조하고 있지만, 준비 덜 된 변화에 당분간 혼선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#재택치료 #집중관리군 #동네의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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