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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택 치료 상담 센터 혼란 속 운영 준비..."환자 방치 우려" / YTN

2022-02-09 0 Dailymotion

내일부터 무증상·경증 재택치료자 관리는 동네 병원과 지방자치단체의 24시간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가 맡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셀프' 재택 치료가 시작되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갑작스러운 정책 전환으로 지자체가 상담센터를 제대로 구성하지 못하는 등 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전에 사는 50대 A 씨. <br /> <br />지난 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, 집에서 격리 치료를 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일주일 동안 격리하면서 방역 당국의 손길은 거의 닿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심지어 체온계 등이 담긴 '건강관리 세트'는 확진 엿새 만에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[50대 확진자 A 씨 / 대전 중구 : 건강관리 세트라는 게 있어요. 그 물품도 이제 왔어요. 오늘(9일) 오전에 왔어요. 다 끝났는데 이제 왔어요.] <br /> <br />사실상 방치된 채 집에서 치료하면서 두려움과 불안의 나날을 보냈던 겁니다. <br /> <br />[50대 확진자 A 씨 / 대전 중구 : 집에서 이렇게 방치하면 사람이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 드는 거예요. 불안감도 있고 세상과 단절돼서 혼자 있는다는 게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엄청 많네요.] <br /> <br />확진자가 폭증하면서 60세 미만 무증상·경증 환자 즉 '일반관리군'은 방역 당국이 아닌 환자 스스로 관리하는 이른바 '셀프 재택치료'가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관리 공백을 없애기 위해 '재택치료 상담센터'를 운영하겠다고 밝혔지만, <br /> <br />일선 방역 현장에서는 정확한 지침도 없는 일방통행식 정책 전환에 혼란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자체마다 운영 방식이 다르고, 센터 운영 준비조차 온전히 하지 못한 곳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서정혜 / 대구시 보건의료정책과장 : 아무래도 한 번 따로 연락이 가지 않는 일반 관리군에 있어서는 언제든 전화할 수 있다는 마음의 안심을 드릴 수 있고요. (하지만) 제도가 계속 바뀌고 있고 세부지침이 내려오지 않아서 현장에서 우왕좌왕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달 말엔 확진자가 17만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한 정부. <br /> <br />확진자 급증과 갑작스러운 방역 정책 전환으로 일선 방역 현장에서 빚어지는 혼란이 환자의 부실 관리나 방치로 이어지는 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윤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윤재 (lyj10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20920563351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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