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기도의회 '광교시대' 개막…신청사 이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기도의회가 29년간의 수원 팔달산 청사 시대를 끝내고 광교 신청사 시대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광교신청사는 기존 청사보다 2.4배가량 큰 규모로 시민과의 소통 공간도 크게 확장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광교신도시 한복판에 들어선 경기도의회 신청사입니다.<br /><br />지하 4층, 지상 12층, 연면적 3만3천㎡ 규모로 기존 팔달산 청사에 비해 2.4배가량 큽니다.<br /><br />넓어진 청사만큼 의정활동 공간과 이들을 지원할 사무처 직원들의 업무 공간 역시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열린 의사당을 표방한 본회의장은 야외 광장으로 돌출된 천장 유리돔과 외벽을 통해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게 꾸며졌습니다.<br /><br /> "경기도의회 의사당은 독일 의사당을 참고한 것입니다. 의사당을 개방하여 권위주의는 탈피하고 소통과 화합을 추구한 것입니다."<br /><br />의장실과 상임위원장실은 물론 경기도의원 142명 모두에게 방이 하나씩 배정됐습니다.<br /><br />의원실당 평균 면적은 30㎡ 규모로, 경북과 충남, 서울시의회보다 넓고 회의 공간도 대폭 늘었습니다.<br /><br /> "열린 청사, 투명한 청사를 몸소 느낄 수 있도록 공간 면에서도 신경을 많이 썼는데요. 전국 최대 지방의회로서 자치분권 시대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"<br /><br />기존 팔달산 청사는 전시와 세미나 등이 가능한 다목적홀과 대공연장으로 꾸며 도민이 활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됩니다.<br /><br />도의회 청사 바로 옆에 건설된 지상 25층 규모의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는 오는 5월쯤 입주합니다.<br /><br />또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 산하기관도 차례로 이전할 예정이어서 광교시대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#경기도 #경기도의회 #건설 #지방자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