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, 방역 완화 확산…파우치 "전면적 대유행 지나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뉴욕주가 실내 마스크 착용과 백신 패스 제도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점점 더 많은 주에서 방역 규제를 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보건 당국에서도 전면적인 대유행은 지났다는 긍정적인 분석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 이경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뉴욕주는 실내 공공장소 입장시 의무화했던 마스크 착용과 백신 접종 증명을 현지시간 10일부로 폐지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학교 내 마스크 의무화 조치도 곧 사라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영업장에서 마스크 또는 백신 접종 증명을 요구해 왔습니다. 하지만 그것은 두 달간 취해진 임시 조치였고 지금은 그런 의무조치를 해제할 시점입니다."<br /><br />뉴욕타임스는 이번 조치가 뉴욕주의 코로나19 대응에 전환점을 뜻한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뉴욕에 이어 로드 아일랜드, 일리노이주도 실내 마스크 의무화 조치 해제를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매사추세츠와 콜로라도주는 학교와 보육시설에서의 마스크 의무화 폐지에 동참했습니다.<br /><br />공화당이 이끄는 주들뿐 아니라 민주당 주지사가 있는 주들도 방역 조치 완화에 동참하고 있고 그 범위도 확대되고 있는 것입니다.<br /><br />보건당국의 태도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직 전국적으로 완화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면서도 현 추세를 반영해 마스크 착용 지침을 수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<br /><br />코로나19가 우리의 삶을 방해하지 않는 시기로 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가 더 이상 계속되는 위기가 아닌 때로 말입니다.<br /><br />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장도 전면적인 대유행 국면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주지사들의 방역 완화 조치에 힘을 실었습니다.<br /><br />연내 방역 규제가 끝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지난 달 중순 이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입원 환자 수도 한 달 만에 10만명 아래로 내려갔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.<br /><br />#미국방역규제 #미국_백신패스 #미국_마스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