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류현진 깐부' 푸이그 "키움 한국시리즈 우승이 목표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류현진 절친이자 메이저리그 악동으로 유명한 야시엘 푸이그가 드디어 키움 유니폼을 입었습니다.<br /><br />자가격리가 풀리자마자 곧바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는데요,<br /><br />첫 훈련 모습 어땠을까요?<br /><br />강은나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메이저리그 악동으로 불리던 쿠바 출신 야시엘 푸이그.<br /><br />2013년 LA다저스에 입단한 푸이그는 번뜩이는 기량에도 여러 돌출 행동으로 악명을 떨치면서 2019년을 끝으로 빅리그를 떠났습니다.<br /><br />그런 푸이그가 달라졌습니다.<br /><br /> "(한국에서 벤치클리어링 상황이 생기면?) 아무 것도 안 해야죠. 그냥 1루 가고, 그 다음 2루 가는데 집중할 겁니다."<br /><br />재기의 발판으로 한국행을 택해 키움과 우리돈 약 11억원에 계약한 푸이그는, 입국 후 일주일 간의 자가격리가 끝나자 유니폼을 입고 스프링캠프에 합류했습니다.<br /><br />자유분방한 성격에 대한 우려를 의식한 듯 거친 야생마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, 동료들과 진지한 표정으로 타격 훈련에 집중했습니다.<br /><br /> "팀에 합류해 정말 기쁩니다.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돕고, 팀원들과 가족 같은 마인드로 최선을 다해서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는 게 제 큰 목표입니다."<br /><br />하지만, 다저스 입단 동기이자 절친 류현진을 얘기하면서는 특유의 장난기를 숨기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 "류현진과는 그 동안 야구 대신 한국 음식 얘기만 많이 했습니다. 이제서야 한국 야구에 대해서 물어볼 수 있겠네요. 류현진, 사랑해."<br /><br />다저스에서 강한 어깨와 빠른 발로 전성기를 보낸 푸이그.<br /><br />KBO리그 흥행에 회심의 카드가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 "키움, 파이팅."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. (rae@yna.co.kr)<br /><br />#키움_히어로즈 #푸이그 #류현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