폭력 조직들이 새벽 시간 장례식장 앞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인 뒤 CCTV까지 떼어가 버리는 일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경찰이 수사 중인데 저희 취재팀이 어렵게 다른 CCTV 영상을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일요일 새벽 전북 익산의 한 사거리. <br /> <br />검은 옷을 입은 무리가 삽시간에 몰려들더니 이내 뒤엉킵니다. <br /> <br />엎치락뒤치락하며 계속된 유혈 충돌. <br /> <br />이후 경찰이 출동하면서 난투극은 마무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이 난 곳입니다. <br /> <br />두 개 조직원 30여 명이 둔기로 20분간 뒤엉켜 싸웠고, 한 명이 머리를 다친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최근 숨진 지인의 장례식에 참석했다가 시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는 빈소 조화에 있는 각목을 빼내 싸우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증거를 없애기 위해 주변 CCTV를 들고 달아났지만, 이미 경찰이 관련 자료를 확보한 뒤였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은 조직폭력배가 활보하고 있다는 소식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. <br /> <br />[인근 주민 : 조폭들이 그렇게 떼 뭉쳐서 자기들끼리 싸운다는 게 좀 그렇잖아요. 불안하다는 말밖에 안 나오네요.] <br /> <br />경찰은 이들 조직원의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자진 출석한 11명을 상대로 경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민성 (kimms070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21023180396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