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럭 운전사들의 백신 접종 의무화 반대로 시작된 캐나다의 백신 반대 시위가 미국으로까지 불똥이 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캐나다를 잇는 주요 다리를 시위대가 사흘째 막아서자 미 백악관도 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캐나다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도로에 차량들이 수 킬로미터 꼬리를 물고 멈춰 서있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 의무화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미국 디트로이트와 캐나다 윈저를 연결하는 앰배서더 다리 위에 트럭을 세워 통행을 막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월요일부터 캐나다로 들어오는 도로는 완전히 막혔고, 미국으로 향하는 도로는 통행이 재개됐지만 큰 혼잡을 빚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윈저 시 당국은 더 큰 불상사를 우려해 강제 견인에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드류 딜켄스 / 캐나다 윈저 시장 : 어떤 사람은 시위대를 강제 해산하길 원하지만 이럴 경우 상황을 악화시키고 더 큰 시위를 불러올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미국과 캐나다 교역량의 25% 이상을 담당하는 다리가 막히자 미 백악관은 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젠 사키 / 백악관 대변인 : 자동차 산업의 공급망에 위험이 되고 있습니다. 그 다리는 부품 공급의 주요 통로로 막힐 경우 산업에 피해를 줍니다.] <br /> <br />트럭 운전사들의 백신 반대 시위가 2주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정부의 정책은 과학과 데이터에 따를 뿐 시위대가 거리와 다리를 막는다고 달라지지 않는다며 강경 입장을 고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주 정부 차원에서 코로나 관련 방역 규제를 해제하는 주가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동헌 (dh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21023245378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