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와 벨라루스가 열흘간의 대규모 연합훈련에 착수하고 우크라이나도 맞대응 훈련을 개시하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정부는 그러나 누구도 공격할 계획이 없다며, 문서 형태의 확실한 안보 보장 요구를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'오늘 아침 세계는' 조수현 기자와 함께합니다. 어서 오세요. <br /> <br />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이웃한 벨라루스와 연합훈련을 본격화하고 있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러시아 국방부가 현지 시간 10일 벨라루스 내 여러 훈련장에서 연합훈련 2단계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열흘간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는 러시아군 3만 명과 벨라루스군 대부분 부대, 그리고 러시아의 첨단 방공미사일 시스템과 다목적 수호이 전투기 등이 대거 투입됩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하루 전까지는 자국 극동에 주둔하는 부대들을 만km 떨어진 벨라루스로 이동 배치하면서 1단계 훈련을 벌였는데요. <br /> <br />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장거리 폭격기 등을 동원해 벨라루스 영공에서 초계 비행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국방부는 벨라루스와의 연합훈련이 "방어 작전을 통해 외부 공격 차단과 테러리즘 대응, 연합국가 이익 보호를 위한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훈련 기간에 대규모 '맞불 훈련' 실시 계획을 공개하며 경계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계획을 부인하면서, 이번 훈련에 투입된 모든 부대는 훈련이 끝나는 대로 원래 주둔지로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어제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를 만나 러시아 정부 입장을 직접 들어봤는데요. <br /> <br />자국 영토 내에서 하는 정기적인 훈련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럼 러시아는 공격할 생각이 전혀 없는지, 이 부분에 대해서는 뭐라고 하던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쿨릭 대사에게 그 질문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러시아가 정말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의도가 있는지를 가장 궁금해 하는데, 명확한 답변을 줄 수 있느냐 물었는데요. <br /> <br />쿨릭 대사는 푸틴 대통령이 말한 대로, 러시아는 그 누구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러시아 정부는 북대서양조약기구, 나토 확대 금지를 포함한 안보 보장을 확실히 할 수 있는 법률적인 문서 채택을 원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등 서방이 과거에 구두로 나토의 동진 계획이 없다고 해놓고는 실제로 확대해나가기 시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21108484532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