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폭발 사고가 나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여수 석유화학단지는 사고가 잇따르면서 다시 화약고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전화 연결합니다. 김범환 기자! <br /> <br />인명피해가 큰데, 사고 개요 전해주실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고가 난 곳은 여수 국가산업단지에 있는 여천NCC입니다. <br /> <br />오전 9시 반쯤이었는데요, <br /> <br />여천NCC 3공장에서 갑자기 폭발 사고가 나 4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 4명은 31살 이 모 씨 등 협력업체 직원 3명과 여천NCC 58살 하 모 씨 등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는 모두 8명이 있었는데, 47살 오 모 씨 등 나머지 협력업체 직원 4명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화재는 없었는데, 폭발 충격으로 변을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사고 당시 여천NCC 3공장에서는 열교환기에서 공기가 새는지를 시험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'기밀 테스트'인데요, <br /> <br />1톤짜리 덮개가 튕겨 나가고 임시 시설물이 무너진 현장은 폭발 당시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는 열교환기의 압력을 높이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천NCC는 원유에서 빼낸 나프타로 에틸렌 등 기초 화학물질을 만드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을 감식한 경찰은 책임자들을 업무상 과실 치사상 혐의로 입건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미 4명이 숨져 지난달 시행된 중대 재해 처벌 대상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천NCC에서는 지난 2018년에도 유해 가스가 누출돼 4명이 치료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1년과 2008년에는 대규모 정전 사태로 공장 가동이 전면 중단되기도 했는데요, <br /> <br />앞서 지난 2001년에도 폭발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는 지난해 12월에도 폭발 사고로 3명이 숨지는 등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김범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범환 (kimb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21116290325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