또 5만명대 확진…"관리 가능하면 거리두기 완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5만 명대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가 한 주 전의 2배로 불어나는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방역당국은 급격한 확산세 속에서도 거리두기 완화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3,926명, 이틀 연속 5만 명대입니다.<br /><br />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하루 전보다 약 200명 줄었지만, 1주 전보다는 2만6,400여 명이 늘어 여전히 2배 속도 확산세입니다.<br /><br />의료계에선 확진자가 다음 달 하루 20만 명에 달하면서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보면서 앞으로 두 달간 심각한 유행이 남아있다고 전망합니다.<br /><br />다만, 오미크론의 중증화율이 낮다보니 위중증 환자는 271명으로 하루 전보다 11명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하루 만에 49명 나와 7,012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당국은 앞으로 중환자와 사망자가 의료체계 관리 범위 내에서 유지된다면 거리두기 추가 완화도 가능하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위중증과 사망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, 방역상황을 어느 정도 관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 들면 언제라도 용기 있는 결단을 내리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."<br /><br />바뀐 방역정책이 자리를 잡고, 유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하겠다는 전제를 달았지만 거리두기 조정을 앞당겨 다음 주에 결정할 수 있다는 여지도 열어뒀습니다.<br /><br /> "(거리두기 조정까지) 일주일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. 그럼에도 혹시라도 할 수 있으면 하겠다는 의지의 말씀(입니다.)"<br /><br />한편 방역당국은 14일부터 미접종 고위험군에 보관과 배송이 간편한 노바백스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, 이르면 이달 말부터 75세 이상 대상 4차 접종까지 검토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#신규확진 #거리두기 #방역정점 #4차접종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