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포츠 중계까지 치열한 OTT 시장…관련 제도는 아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온라인동영상서비스, OTT업체들이 최근 스포츠 중계를 강화하고 있죠.<br /><br />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는 더 많은 OTT업체들이 중계에 가세했는데요.<br /><br />방송사업 영역으로 여겨지던 스포츠 중계에서 변화가 가속화 되고 있는 만큼 관련 법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베이징 동계올림픽이 개막한 가운데 다양한 OTT에서도 경기가 생중계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웨이브는 지상파 4개 채널의 올림픽을 무료로 생중계 중이고, 아프리카TV도 시청자들을 공략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LG유플러스의 U+모바일TV 앱을 다운받으면 가입한 통신사와 무관하게 모바일 기기로 시청이 가능합니다.<br /><br />2억명 넘는 가입자수를 보유한 OTT시장의 선두주자 넷플릭스가 하지 않는 스포츠 중계가 틈새시장으로 여겨지면서 경쟁력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후발 주자인 쿠팡플레이는 대한축구협회와 계약을 맺고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축구대표팀 경기의 온라인 중계를 2025년까지 독점합니다.<br /><br />다만, 현행법상 아직 방송사업자가 아닌 OTT가 중계권을 확보하고 서비스를 유료화할 경우 보편적 시청권 침해 논란이 불거질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 "미래 콘텐츠를 공급하기도 하고 만들어 나가기도 하고 시장을 주도하는 새로운 그런 패러다임을 만드는 시장이죠. 새로운 산업이 만들어진다면 정착할 때 까진 규제가 없기 때문에…일종의 공백 기간이 아닌가…"<br /><br />정부는 공정거래위원회에 디지털 시장 대응팀을 꾸려 우선 OTT 사업자로부터의 소비자 피해 감시 강화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, 방송통신위원회 등 부처별로 쪼개진 기능에 대한 통폐합 논의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#OTT #올림픽 #중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