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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만 원 송아지·5천 원 빌딩?…2030 ‘조각 투자’ 열풍

2022-02-12 1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주식, 건물 음악 콘텐츠, 한우. 이 모든 것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?<br> <br>2030, MZ 세대 눈에는 투자거리로 보인다는데요.<br><br>천 원. 만 원 단위로 잘게 ‘쪼개서’ 재테크에 나선다는 게 흥미롭습니다.<br><br>박정서 기자가 소개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소 280여 마리를 키우는 강원도 홍천군의 한우농가. <br> <br>이곳 송아지 한 마리의 가격은 4백~5백만 원에 달합니다. <br><br>"이 앱으로 송아지를 1% 단위, 단 5만 원어치 쪼개서 사는 조각 구매가 가능합니다.<br> <br>송아지가 2년 후 한우로 자라 팔리면 그때 수익을 나눠 받을 수 있습니다." <br> <br>[윤중선/ 강원 홍천군 한우 농가 대표] <br>"펀딩 금액과 내가 한 마리 기르는 데 들어간 사료비, 인건비, 제반 비용을 비율로 나눠 갖는 거죠. 사업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." <br> <br>종잣돈이 충분하지 않은 데다 다양한 종류의 자산을 선호하는 MZ세대의 수요가 늘어난 덕분입니다. <br> <br>[안재현/ 한우 펀딩 플랫폼 회사 대표] <br>"현재 주 구매 고객은 30, 40대. 20대가 다음. 송아지가 자라면서 자산의 부가가치도 성장하는 걸 볼 수 있고."<br> <br>강남 빌딩을 최소 5천 원으로 쪼개서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도 등장했고, <br> <br>[현장음] <br>"주식처럼 투자하는 음악 얘기죠." <br> <br>음악 저작권의 지분 일부를 구매하기도 합니다. <br> <br>[고모 씨/ 20대 개인 투자자] <br>"(곡이) 역주행하면서 1위까지 하니까 수익을 좀 볼 수 있지 않을까?주식이나 코인은 공부도 어렵고 관심 가져야 하는데 음악이나 미술 같은 건 많이 접하고 친숙한." <br><br>다만, 전문가들은 투자에 신중해야한다고 조언합니다. <br> <br>[홍기훈/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] <br>"구매한 상품에 대한 관리가 철저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유의해야. 회사가 잘못 됐을때 법적 소유권이 사라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" <br> <br>재테크에 열중하는 MZ세대로 인해 자산 투자의 문턱이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정서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한일웅 <br>영상편집 : 변은민<br /><br /><br />박정서 기자 emotion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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