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에 전쟁이 임박했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.<br> <br>오는 16일, 구체적인 날짜까지 거론됐습니다.<br><br>미국은 자국민 뿐 아니라 대사관 철수까지 준비중입니다.<br><br>우리 교민 350명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> <br>김재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우크라이나 국경과 불과 24km 정도 떨어진 벨라루스 비행장 모습입니다. <br> <br> 군용 차량과 헬기들이 빼곡히 대기 중입니다. <br><br>벨라루스 접경을 포함해 20곳 이상에서 러시아군 등이 우크라이나를 포위하고 있습니다.<br> <br> 미군은 최정예 공수부대 3천 명을 추가로 폴란드에 보내기로 했습니다. <br><br>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오는 16일 시작될 수 있다고 워싱턴과 유럽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미국 정치전문매체도 있습니다.<br> <br> 내일 새벽 미국과 러시아 정상의 통화 담판을 앞두고 현지는 초긴장상태입니다. <br> <br> 미국은 베이징 올림픽 기간 언제든 러시아가 공격할 수 있다며 미국인들에게 48시간 이내 떠날 것을 경고했고대사관 철수도 준비 중입니다. <br> <br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] <br>"세계대전입니다. 미국과 러시아가 서로를 향해 총을 쏘기 시작할 때 걷잡을 수 없을 겁니다." <br> <br> 우리 정부도 내일 0시부터우크라이나 전역을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합니다. <br> <br> 한때 850명 정도였던 체류 국민은 현지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자영업자와 선교사 등 350여 명 정도 남아있습니다. <br> <br>[조윤동 / 우크라이나 교민] <br>"(직항편이 없어) 일단 유럽을 경유해서 한국으로 가실 거고요. 그 다음에 이제 일부 선교사나 종교 단체에서 오신 분들은 차량으로 인근 폴란드, 루마니아라든지" <br> <br> 정부는 외교부 2차관을 단장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김재혁 기자 winkj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