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미국과 유럽 등 많은 국가에서 방역 규제를 완화하거나 해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마카오는 여전히 '제로 코로나' 정책을 고수하며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인접한 홍콩에서 최근 확진자가 폭증하며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마카오에서 최준혁 리포터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강력한 '제로 코로나' 정책을 펼쳐온 마카오. <br /> <br />누적 확진자 수 두 자릿수를 유지하며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데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최근 인접한 홍콩에서 확진자 수가 폭증하며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은 마카오처럼 '제로 코로나'를 고수하며 강력한 방역을 시행했지만 중국의 설 연휴인 춘제 이후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에는 오미크론보다 감염 속도가 더 빠르다고 알려진 '스텔스 오미크론'까지 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웡지긴 / 마카오 : 마카오와 인접한 홍콩과 중국에서도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어 마카오 시민들은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홍콩의 바이러스 확산으로 마카오도 다시 '비상'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모든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고, 실내 공공장소를 출입할 때 백신 접종 증명서 확인도 더 깐깐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매일 마카오로 출·퇴근하는 주변 지역 직장인들은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48시간 이내 발급된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만 마카오로 들어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웡렁 / 중국 광둥성 : 매일 중국에서 마카오로 왔다 갔다 해야 하기 때문에 PCR 검사를 매번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[탐와이전 / 중국 주해 : 매일 (마카오로) 출·퇴근해야 하는데 스스로 감염 예방을 위해 위생에 더욱 주의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2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봉쇄로 방역은 잘 유지하고 있지만 경제는 그야말로 마비가 된 상황, <br /> <br />마카오 한인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한식당 등 생업을 대부분 접었고 언제쯤 봉쇄가 풀릴지 기약 없는 기다림에 막막하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[최자영 / 마카오 대학교 교수 : 마카오 경제가 많이 안 좋아지고 있는 게 사실이고, 외국인 학생들을 비롯해 수업을 받는 학생들도 많이 불편한 상황입니다. 외국인으로서 마카오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은 오랫동안 가족들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마카오는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귀국하는 거주자도 최소 3주간 격리를 하는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최준혁 (parks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21305260828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