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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이걸 어디서 어떻게 찍었지?' 또 하나의 주인공 '세트' / YTN

2022-02-13 5 Dailymotion

국내외에서 인기 정상을 달리고 있는 영상 콘텐츠들의 촬영 세트 또한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상상을 구현하는 무대의 역할을 넘어 극의 메시지까지 전달하면서 또 다른 주인공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지] <br />바다를 배경으로 한 해적들의 모험, <br /> <br />실감 나는 장면을 위해 제작진은 길이 42m, 높이 3.5m에 이르는 배를 만들고 이 배를 짐벌 위에 장착해 파도를 타는 듯한 움직임을 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좌우 흔들림은 짐벌로, 앞뒤 흔들림은 컴퓨터 그래픽으로 해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유분방한 느낌의 해적선을 만들어 찍은 뒤, 권위적이고 위압감이 느껴지는 역적의 배로 재탄생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[한효주 / '해적:도깨비 깃발' 출연 배우 : 왔다 갔다 짐벌로 움직여지고 하니까 실제로 제가 바다에 떠 있는 그런 착각이 들 때가 있더라고요. ] <br /> <br />학생들과 좀비들의 혈투가 계속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제작진은 스튜디오 안에 4층 높이, 길이 100m에 육박하는 세트로 학교를 지었습니다. <br /> <br />4~5층 규모의 건너편 건물도 지어 바깥 풍경의 실재감을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규 / '지금 우리 학교는' 감독 : (좀비물을) 로케이션에서 소화할 수 없었고, 또 촬영하다 보면 여러 가지 피가 남는다는 문제들도 있고 해서 세트를 짓게 됐고요. 또 하나의 주연, 주인공이 있다면 나머지 하나는 학교일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'오징어 게임'은 미국 미술감독조합상 후보에도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높이 평가받은 부분은 구슬치기 게임 세트장입니다. <br /> <br />어릴 적 해가 지는 줄도 모르고 놀던 골목을 삶과 죽음, 가상과 현실이 혼재하는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[채경선 / '오징어 게임' 미술감독 : 가짜와 진짜의 혼돈을 공간 안에 넣고 싶었어요. 그래서 석양도 실제 석양이 아니라 출력물이 된 석양에 조명팀이 가짜 (석양인) 조명을 만들어서 쬐었을 때 실제 석양과 가짜 공간의 혼돈 아래서 이들의 양면적인 마음 상태를 구슬치기 게임에 접목하면 어떨까 싶었어요.] <br /> <br />앞서 '기생충'의 이하준 미술감독이 미국 미술감독조합상을 수상하고, 아카데미상 후보에도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이야기가 펼쳐지는 공간에 대한 우리 제작진의 탁월한 표현력 또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은 (se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2021322461546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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