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젯밤 9시까지 5만3,390명 확진…동시간대 또 최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휴일에도 오미크론 변이의 거센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또 동시간대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자정까지 추가되는 확진자를 고려하면 오늘(14일) 0시 기준 최종 집계치는 5만명대 중후반을 기록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휴일인 어제(13일)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가 5만3,390명으로 집계돼 또 동시간대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오후 9시 중간 집계치 기준으로 하루 전보다 433명 많고, 1주 전에 비해선 1.9배, 2주 전과 비교하면 3.5배 급증한 규모입니다.<br /><br />이후 추가되는 확진자를 고려하면 오늘(14일) 0시 기준으로 발표되는 최종 신규 확진자 수는 5만명대 중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전날에 나온 역대 최다 기록인 5만 6,431명을 하루 만에 넘어설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워낙 빠른 탓에 검사 건수가 다소 줄어드는 휴일 영향이 무색할 정도로 확진자가 늘고 있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무증상이나 경증의 재택치료 환자도 빠르게 늘어, 어제(13일) 0시 기준으로 21만 4천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의료기관의 전화 모니터링을 받는 사람은 10만6,000명으로, 집중관리군 최대 관리인원 19만7,000명의 53.8%에 달합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오미크론 중증화율이 델타보다 낮다고 하지만 확진자가 급격히 늘며 중환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아직은 재원 위중증 환자가 288명으로 집계돼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, 감염 취약층으로 꼽히는 60세 이상 확진 비율이 11.7%로 10%선을 넘어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방역당국은 오늘(14일)부터 18세 이상 성인 중 백신 미접종자와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보관과 배송이 간편한 노바백스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.<br /><br />또 면역저하자와 요양시설 거주자 대상으로 하는 백신 4차 접종계획도 오늘(14일) 발표할 예정인데, 3차 접종 이후 4개월 간격을 두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#오후9시최다 #4차접종 #60대이상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