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면 후보 옆엔 배우자가 동행하기 마련인데요. <br> <br>이재명, 윤석열 후보 모두 배우자 리스크가 있다보니 다른 방식을 고민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혜경 씨가 먼저 내일 비공개로 활동을 시작합니다. <br> <br>이다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이재명 민주당 후보 부인 김혜경 씨가 공식 선거운동 시작에 맞춰 활동에 나섭니다. <br> <br>지난 9일, 경기도청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등에 대해 사과한지 6일 만입니다. <br> <br>[김혜경 /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배우자(지난 9일)] <br>"공직자의 배우자로서 모든 점에 조심해야 하고 공과 사의 구분을 분명히 해야했는데 제가 많이 부족했습니다." <br> <br>다만, 논란이 완전히 사그라들지 않은만큼 후보와 함께 등장하지 않고 혼자 비공개 봉사활동을 할 예정입니다. <br><br>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"배우자가 후보를 뒷받침하는 것이 후보와 선거 운동원들에게 힘이 된다고 판단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배우자의 조력을 받는 모습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차별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윤 후보 부인 김건희 씨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모습을 드러낼 거란 관측이 나왔지만 첫 유세현장에는 참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(지난 8일, '뉴스A')] <br>"아직은 계획이 없고요. (후보) 등록하고 나거나 이러면 또 한번 봐야겠죠. 지금은 별 계획이 없습니다." <br> <br>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 민주당의 공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신중론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><br>국민의힘 선대본부 관계자는 "상황을 지켜보고 있다"며 "등장하더라도 정치색이 짙은 활동은 하지 않을 방침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선거유세 동행 대신 비공개 봉사활동을 통해 지원하는 방식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한규성 <br>영상편집: 김민정<br /><br /><br />이다해 기자 cando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