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(15일)부터 20대 대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, 이재명·윤석열 두 양강 후보 지지율 격차가 다시 줄어들며 치열한 각축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후보의 '문재인 정부 적폐 수사' 발언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, 안철수 후보가 제안한 야권 단일화 이슈도 중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민주당 정권이 검찰을 이용해 많은 범죄를 저질렀고, 현 정부의 적폐 수사도 이뤄져야 한다." <br /> <br />지난 9일 공개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'전 정권 적폐 수사' 발언은 또 한 번 대선 구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리얼미터가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전국 성인 3,040명을 조사한 결과, 이재명, 윤석열 후보 격차는 5.3%포인트에서 2.5%포인트로 다시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1,005명을 설문한 결과에서도, 두 후보 격차가 6.2%포인트에서 3.1%포인트로 감소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의 강력한 분노 표출에 민주당이 집단 반발하고 범여권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윤 후보 상승세가 주춤한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윤 후보는 논란을 의식해 정치 보복은 없다는 원론적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히고 있지만, <br /> <br /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(12일) : 검찰 수사에 대해서 어떠한 압력이나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되고…. 180석 가지고 있는 저 거대 정당 상대로 보복할 수 있습니까. 나도 눈치 봐야 하는데. 당선돼도….] <br /> <br />이재명 후보는 윤 후보 당선을 나쁜 변화로 규정하며, 선명한 대치 전선으로 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(14일) : (대선에서) 국가 발전을 앞당기는 유능한 민주 국가가 될지, 복수혈전과 정쟁으로 지새우는 무능한 검찰 국가가 될지가 결정됩니다.] <br /> <br />안철수 후보가 제안한 야권 단일화 문제도 대선 정국 이슈를 빨아들일 수 있는 중대 변수입니다. <br /> <br />협상 과정에 이목이 쏠릴 뿐 아니라 단일화 성사 여부에 따라 범야권 진영이 한 데 뭉쳐 정권 교체 여론을 결집하면 현재의 박빙 구도에도 적잖은 균열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안철수 / 국민의당 대선 후보(13일) : 여론조사 국민경선을 통해 단일 후보를 정하고 누가 후보가 되든 서로의 러닝메이트가 되면 압도적 승리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또, 5만 명대로 폭증한 코로나19 방역 상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민석 (minseok2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21501504156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