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어젯밤(14일)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이 한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.<br /> 여성은 위급한 상황을 스마트워치로 경찰에 알렸는데, 참사를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.<br /> 김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서울 구로구 구로동의 한 술집 문 앞입니다.<br /><br /> 핏자국이 선명하고 경찰 순찰차가 도착해 있습니다.<br /><br /> 어젯밤(14일) 10시 13분쯤, 신변보호를 받고 있던 40대 여성이 이 술집에서 숨졌습니다.<br /><br />▶ 스탠딩 : 김문영 / 기자<br />- "이곳에서 술을 마시던 40대 여성은 흉기를 들고 달려든 50대 남성에게 가슴을 수차례 찔렸습니다."<br /><br /> 지난 11일부터 한달간 신변보호를 받기로 돼있던 여성은위급 상황을 스마트워치로 경찰에 알렸지만, 참사를 피하지는 못했습니다.<br /><br /> 피해 여성과 함께 술집에 있던 남성도 위기를 감지하고 지인을 통해 119 신고를 요청했지만, 역시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실려갔습니다.<br />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