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자컬링 팀킴이 어젯밤 짜릿한 한일전 승리로, 4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도핑 의혹에도 경기에 나서게 된 러시아 발리예바를 향해 '피겨 여왕' 김연아가 일침을 날렸습니다. <br /> <br />올림픽 소식,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조은지 기자! <br /> <br /> <br />일본도 평창 동메달을 땄던 강팀인데 우리가 짜릿한 승리를 챙겼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연패로 벼랑 끝에 몰려 있던 여자 컬링 팀킴 어젯밤 일본을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평창 때도 두 번을 만났는데 1승 1패로 팽팽했죠. <br /> <br />특히 준결승에서 일본을 만나서 우리가 이겼고 그때 결승에 올라가서 은메달을 딴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 익숙한 얼굴들, 팀 후지사와와 만났는데요. <br /> <br />3엔드에서 3점을 얻으면서 기선제압을 했고 불리한 선공이었던 4엔드, 7엔드에서 스틸을 하면서 승기를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9엔드까지 10:5로 우리가 크게 앞서자 일본은 10엔드를 포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평창 때 늘 들렸던 영미 소리, 이번에는 김영미 대신 김초희 선수가 자주 투입되면서 역할이 다소 줄었었는데 어제 김영미 선수가 나와서 승리의 발판을 놨습니다. <br /> <br />임명섭 감독은 김영미가 일본에 강해서 맞춤형 카드로 투입했다고 했는데 왜 강한지, 무엇이 좋은지는 일본과 다시 만날 수 있으니 올림픽 끝나고 다시 말하겠다고 여운을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올림픽은 10개 나라가 풀리그를 펼쳐서 상위 네 팀이 준결승에 오릅니다. <br /> <br />우리는 3승 3패, 공동 5위인데요. <br /> <br />남은 세 경기는 스위스, 덴마크, 스웨덴 모두 강호만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2승 이상 챙기면 4강이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4강 불씨 살린 선수들, 오늘은 하루 경기 없이 휴식을 취합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에 또 쇼트트랙 여자 계주 은메달 시상식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1급 비밀이라던 세리머니도 공개가 됐는데 우리 선수들 슬로모션처럼 아주 천천히 시상대에 올라서 가쁜 숨을 몰아쉰 뒤에 각양각색 하트를 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민정 선수는 다른 팀보다 준비도 출발도 늦었지만 결국 노력해서 시상대에 올랐다는 의미, 또 하트는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는 뜻이라고 설명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심석희 선수가 동료 욕설로 징계를 받고 김지유가 월드컵 때 당한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출국 일주일 전에 멤버가 확정됐을 만큼 우여곡절 많았던 긴 여정을 표현한 세리머니입니다. <br /> <br />메달을 건 선수들, 내일은 강세 종목인 1500m에 나섭니다. 평창에 이어 2연패에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은지 (zone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2021513035248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