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크라 전쟁 위기 고조…증시·유가·곡물가격 출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크라이나에 전운이 감돌면서 전 세계 금융시장이 휘청거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대로 달러화, 엔화 등 안전자산 가치는 오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원유와 밀 등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와 연관된 원자재 가격도 급등했습니다.<br /><br />정다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는 공포감이 전 세계 금융시장과 에너지, 원자재 시장을 뒤흔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지시간 14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.49% 하락했습니다.<br /><br />스탠더드앤드푸어스(S&P)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0.38%, 0.23포인트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전쟁 위기로 인해 주식 등 위험자산 투자를 기피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져서입니다.<br /><br />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 지수(VIX)는 장중 10% 이상 올라 30을 넘어섰고, 영국, 독일, 프랑스 등 유럽 주요 증시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.<br /><br /> "2022년은 스릴 넘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 많은 것들이 변하고 있고, 흐름도 꽤 많이 변하고 있습니다. 높은 변동성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 즉 시장은 빨간색(상승)이었다가 녹색(하락)이었다가를 반복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반면 달러화, 엔화 등 안전자산의 가치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와 연관된 원자재 가격이 요동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세계 3위 산유국인 러시아의 원유 수출 차질 우려가 불거지면서 뉴욕 유가는 7년여 만에 최고치인 배럴당 95달러를 넘었고, 전쟁이 현실화될 경우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가 세계적인 밀 곡창지대인 까닭에 밀 가격도 고공행진 중이며, 러시아가 세계 생산량의 40%를 담당하는 자동차 배기가스 저감 촉매로 쓰이는 팔라듐 가격도 치솟았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#우크라이나_사태 #유가_100달러 #밀_가격 #팔라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