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전남 장흥의 한 아파트에서 5살 여자아이가 숨졌는데, 머리와 어깨에서 멍 자국이 발견됐습니다.<br /> 경찰은 숨진 아이를 양육하던 고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.<br /> 강세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경찰차가 한 아파트로 들어가고, 구급차가 뒤따라 도착합니다.<br /><br />▶ 스탠딩 : 강세훈 / 기자<br />- "전남 장흥의 한 아파트입니다. 어제 오후 6시 15분쯤 5살 여자아이가 이 아파트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"<br /><br /> 숨진 아이의 머리와 어깨 등 몸에서는 멍 자국이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 경찰은 아이의 고모인 40대 여성을 긴급 체포했습니다.<br /><br /> 고모는 타지역에 사는 오빠 부부를 대신해 조카를 양육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경찰 관계자<br />- "(조카) 때린 적 있느냐고 하니까 있다고 해서 긴급 체포가 된 거예요."<br /><br /> 하지만, 고모는 "사망에 이를 정도로 때리지 않았다"며, "조카는 화장실에서 씻다가 넘어져서 숨졌다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