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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크라 접경서 진흙탕 빠진 러 탱크…해빙기가 전쟁 막나?

2022-02-15 1 Dailymotion

우크라 접경서 진흙탕 빠진 러 탱크…해빙기가 전쟁 막나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운이 고조되는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에서 러시아 탱크가 진흙탕에 빠져 옴짝달싹 못하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 땅은 해빙기가 되면 매우 질퍽해지는 것으로 유명한데, 따뜻해지는 날씨가 우크라이나 침공의 변수가 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남현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러시아 남부 우크라이나 접경 도시 로스토프 인근 지역.<br /><br />탱크 10여대가 깊은 진흙탕에 빠져 오도가도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굴착기까지 동원돼 진흙을 퍼내고 있지만 역부족인 듯 보입니다.<br /><br />진흙 속 탱크는 러시아 육군의 주력 전차 T-72의 개량형 모델입니다.<br /><br />새로운 사격 통제시스템을 장착하고 낡은 엔진도 교체한 현대화한 모델이지만 진흙 속에선 속수무책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영상 공개를 계기로 날씨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매년 3월이면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진흙탕으로 바뀌는 데, 올해는 1월 기온이 예년보다 높았고, 습기도 많아 접경지대의 땅이 좀더 일찍 그리고 더 질퍽해졌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와 벨라루스 사이 지역은 습지대가 많고 언 땅이 녹으면 기갑부대가 전진하기 어려운 지형으로 꼽힙니다.<br /><br />2차세계대전 당시 소련을 침공한 독일군도 이 지역을 통과할 때 고전을 면치 못했고, 결국 패전의 한 원인이 됐다는 분석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상황에서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포위하듯 병력을 이동 중인 모습이 속속 포착됐습니다.<br /><br />소셜미디어에 올라온 러시아군 영상과 위성사진 등을 분석한 결과 서부의 벨고로트주에서 군용 수송차량 수십대와 탱크 여러대가 이동하는 장면이 목격됐다고 CNN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화물을 러시아 군용 트럭이 차도로 이송하는 모습도 영상에 찍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남현호입니다.<br /><br />#러시아 #우크라이나 #진흙탕 #탱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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