늦겨울 맹추위…서울 체감온도 -15도, 호남은 대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봄의 길목에서 찾아온 한파가 기세를 떨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내일 아침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15도 안팎으로 떨어집니다.<br /><br />서해안에선 밤새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늦겨울에 찾아온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천과 파주 등 경기 북부와 평창, 철원 등 강원 북부 및 산간에는 한파경보가 발령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 등 그 밖의 수도권과 충북, 경북 등에도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봄의 문턱에서 전국을 얼린 매서운 한파의 원인은 한반도 북쪽에서 정체하는 커다란 저기압이 시계 반대 방향으로 맴돌면서 영하 40도에 달하는 냉기를 한반도 상공으로 계속해서 밀어 넣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1도 안팎으로 곤두박질하겠고, 매서운 찬바람에 체감온도는 영하 15도까지 떨어져 크게 춥겠습니다.<br /><br />한반도 상공의 냉기가 중부에서 남부지방까지 내려가는 목요일엔 광주와 대구 등에서도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이번 한파는 금요일 오후부터 다소 풀리겠지만, 다음 주에 다시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나타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충청과 호남, 제주에선 많은 눈도 내려 쌓입니다.<br /><br /> "17일(목) 오전까지 전라권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겠고, 특히 전북 남부와 전남권 북부 일부 지역 그리고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."<br /><br />기상청은 서해안에서 추위와 함께 대설이 쏟아져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교통안전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. (dhkim1004@yna.co.kr)<br /><br />#한파 #기상청 #추위 #출근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