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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, 삼지연서 김정일 생일 경축행사…'백두혈통' 부각

2022-02-16 0 Dailymotion

북한, 삼지연서 김정일 생일 경축행사…'백두혈통' 부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은 김정일 생일 80주년을 맞아 김정일 '생가'가 있는 양강도 삼지연에서 경축행사를 열고 '백두혈통'을 부각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북한은 3대 세습의 '정통성'을 강조하며 김정은 정권에 대한 충성을 독려했습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북한은 김정일 생일 80주년 경축 중앙보고대회를 김정일 생일 하루 전 백두산이 바라보이는 삼지연에서 개최했습니다.<br /><br />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, 당·정·군 고위 간부들이 행사에 총출동했습니다.<br /><br />양강도 삼지연시는 북한이 김정일 생가라고 주장하는 '백두 밀영'이 있어 '혁명의 성지'로 불립니다.<br /><br />김정일의 실제 출생지는 러시아 하바롭스크로 알려졌지만, 북한은 백두산 정일봉 일대의 귀틀집에서 태어났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김정일 생일 경축 행사를 최고지도자까지 참석한 가운데 삼지연에서 연 것은 사실상 처음입니다.<br /><br />김씨 일가를 일컫는 '백두혈통'을 부각하고, 김일성, 김정일, 김정은으로 이어온 3대 세습의 '정통성'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"이 하늘 아래 이 조선은 백두의 혈통을 받들어야만 살고, 백두의 붉은기 아래서만 강해지고 부흥합니다."<br /><br />삼지연에서는 김정일 생일을 경축하는 성대한 불꽃놀이 행사도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각 도·시·군에서도 김정일 생일 80주년 기념 보고대회와 경축 공연을 열고 분위기를 띄웠습니다.<br /><br />노동신문을 비롯한 북한 매체들은 김정일의 '영생'을 주장하며 김정은 정권을 결사옹위하고, 김정은 영도에 절대적으로 충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외무성은 김정일 생일을 맞아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생전에 중국을 9차례 방문하는 등 중국과의 관계를 중시했다며 북중 친선을 특별히 강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삼지연에서 열린 행사에 당 정치국 상무위원이며 북한군 서열 1위인 박정천 노동당 비서가 불참해 '좌천' 가능성이 거론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 (yoonik@yna.co.kr)<br /><br />#북한 #김정일 #김정은 #3대세습 #백두혈통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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