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풍에 되살아난 경북 영덕 산불이 17시간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헬기 투입이 중단돼 지상에서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나혜인 기자! <br /> <br />해가 지면서 헬기 진화를 할 수 없어 불이 더 번지는 건 아닌지 우려되는데요. <br /> <br />현재 산불 상황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산에 연기가 가득하다가 강풍이 불면 시뻘건 불길이 다시 일어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는 평균 초속 5~6m 정도의 바람이 불고 순간적으로는 초속 10~12m의 강풍이 불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오후 6시가 넘어서면서 해가 지자 산림청은 안전을 위해 38대에 이른 헬기 투입을 중단하고 야간 진화 작업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산불특수진화대와 산림공무원 780여 명, 소방 인력 3백여 명 등 천백 명이 넘는 인력과 산불 진화차·소방차 등 차량 90대가 투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산불 정찰 드론도 산불 확산추세 분석과 진화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청은 내일 아침 7시쯤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총동원해 진화에 나설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새벽 영덕군 삼화리에서 발생해 어제 오후 꺼졌던 산불이 다시 살아난 건 오늘 새벽 2시 10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확인된 피해 면적만 100ha가 넘는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화수 1리와 2리 주민 300여 명은 마을회관과 보건소 등으로 대피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산림 당국은 낮 12시 40분쯤 산불 대응을 3단계로 격상해 진화 작업에 총력을 쏟았고, 소방청도 소방력 동원 1호를 내린 뒤 8개 시도의 소방력을 모아 대응하고 있지만 강풍에 진화가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 기장군 철마면 함박산 등지에서도 산불이 발생하는 등 건조한 날씨 속에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혜인 (se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21619195820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